다음 달이면 둘째 출산 예정인데 처음으로 산모 교실에 참석했습니다.
첫 째때는 회사 일과 바쁘다는 핑계로 산모 교실을 안 갔었었는데
산부인과 진료 갔다가 산모교실을 집 근처에서 한다는 광고 포스터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네요.
신랑도 함께 가면 좋았을텐데 첫째를 봐야 해서 혼자 가게 되었네요.
저를 포함한 몇몇 산모들 빼고는 대부분 아빠들과 함께 오셨어요.
혼자 간거라 어색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양원규 병원장님께서 재미난 입담으로 유용한 정보들을 설명해 주셨고
퀴즈를 풀면서 평소에 잘못 알고 있는 정보들을 바로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강연장도 생각보다 크고 쾌적해서 편하게 앉아서 2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나게 강의를 들었습니다.
중간에 쉬는 타임에는 주스와 아침에 만든 뜨끈한 영양떡까지 주셔서 배고프던 차에 맛있게 먹었고
현장에 와 주신 미래아이산부인과 스태프들께서도 세심하게 챙겨 주셔서 맘 편히 잘 다녀 왔네요

경품은 몇 가지 탐나는 것들이 있었는데 베넷저고리와 속싸개 당첨! 집에 엄청 많아서 유명한 제품이기도 하고 아는 동생 줬더니 좋아해요. 그 외에 기본으로 제공해 주셨던 달력, 물티슈 등도 유용하게 잘 쓸 것 같아요.
^^